(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에서 최고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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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경에서 말레이시아로 좀 서둘러 갔다. 그 이유는 말레이시아에서 라마단 단식을 경험해보고 싶어서였다. 라마단은 무슬림들이 일 년에 한 번 한 달 정도 해 뜨고 질 때까지 단식을 하는 걸 말한다. 알로르스타르 (Alor Setar)라는 도시에 한 현지인 집에 머물며 하루 동안 단식을 그들과 함께했다. 해 뜨는 아침 6시부터 해지는 오후 7시까지 음식은커녕 물도 한 모금 마시지 않아야 했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시내에 나가지 않고 집 주변에만 있어서 은근 쉬웠던 거 같다. 알로르스타르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더웠던 동네여서 땀을 많이 흘리긴 했다. 단식을 하면서 그동안 내가 너무나도 당연히 여겼던 물, 음식 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

 

라마단 단식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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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마지막 날은 한국의 설날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주변 이웃도 방문한다. 이들에게 현지 옷을 빌려 입고 동네 돌아다니며 같이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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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오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나처럼 여성 혼자서 자전거 여행하는 친구가 말레이시아 동부를 여행할 당시 성희롱을 많이 당했다고 했다. 다른 3 명의 솔로 여성 자전거 여행자에게 물었더니, 1명만 빼고 성희롱 경험이 있었다. 동부는 관광객이 없고 보수적이라 성희롱을 더 많이 당하는 거 같았다. 난 서쪽을 여행 계획이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여행을 오래 하다 보니 대충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 짐작이 되어서 더 걱정되었다. 결국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들 직장인들이라 나와 함께 긴 여행은 하지 못했지만, 중간중간 함께 자전거를 타줬다. 위 사진에 있는 두 명의 현지인은 국경도시부터 페낭까지 함께 달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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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중간에 서서 마시는 코코넛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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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저번에 강연하러 태국에서 비행기 타고 온 적은 있었지만, 자전거 타는 건 처음이었다. 배낭 메고 여행하는 거랑 자전거로 여행하는 건 정말 달랐다. 강연한 후 배낭 여행했을 당시에 말레이시아가 정말 다양한 인종이 평화롭게 잘산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니 엄청나게 깊은 갈등의 골이 보였다.. 말레이시아에는 Malay 50%, Chinese Malay 30%, Indian Malay 10%, 기타 10% 등 이 있다. 영국 식민지 당시 중국인이 혜택을 받고, 또 워낙 중국인이 경제에 밝다 보니 말레이시아가 독립 후 말레이에게 더 혜택을 주는 보호 차별 정책을 쏟아냈다. 그로 인해서 대부분의 중국인 혈통을 갖는 사람들은 말레이 사람들을 비난했다. 합리적인 비난도 있고, 비합리적인 비난도 있었다. 정부에서 여러 말레이 보호 차별 정책을 주었지만 실제로 내가 본 현지인들의 삶은 중국계열 말레이시아인들이 말레이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집에서 잘살고 있었다. 이게 워낙 복잡한 문제라 누가 잘못되었고 누가 틀렸다고 하기가 조심스럽다.
말레이시아 중국계열은 다른 나라 중국계열과는 다른 점이 있다. 미국에 사는 중국인 3~4세는 자기를 미국인이라고 하지만, 말레이시아 사는 중국인 3~4세는 자기를 중국인으로 말한다. 예를 하나 들자면 ‘우리 중국인들은 길에서 흘러나오는 말레이 이슬람 방송 싫어해’라고 얘기를 한다. 마치 남의 나라 사람 얘기를 하는 것 같이 얘기를 한다랄까나? 남아공을 여행할 때 네덜란드, 영국에서 이민 온 이민 3~4세 사람들은 뭔가를 소개할 때 ‘우리 아프리칸에선’ 혹은 ‘우리 남아공 사람들은’이라고 하지만, 말레이시아에 사는 중국 계통 사람들은, ‘우리 중국인’라고 하는 게 있었다. 정부가 소외시킨 것도 있지만, 본인들이 말레이와 섞이지 않으려는 점도 있다. 아무래도 말레이시아 공교육이 떨어지다 보니 중국인 학교에만 다니고 하면서 결국 스스로 함께 하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도 있고, 정말 알면 알수록 복잡한 나라이다.
한 번은 한 말레이시아 현지인과 깊이 이런 것과 관련해서 얘기를 한적이 있다. 그 말레이시아 현지인은 눈물을 흘리며 “중국인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우리 싫어하는 거 알아”라고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친구를 사귄 나로서는 정말 마음이 아팠다. 어느 누구도 비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이 식민지 하고 나면 나라 깊은 곳에선 인종 관련해 이렇게 엉망이 된다.
사실 남아공과 말레이시아가 영국 식민지 이후 인종문제 관련해서 정말 닮아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남아공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되었지만, 말레이시아는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참고로 미얀마에는 인종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 어쩌면 말레이시아가 계속 노력하다 보면 인종 문제에 관련해서 가장 발전한 나라가 되어 다른 나라들의 갈등을 도와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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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은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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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을 빠져나가려고 페리를 타려면 좀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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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었던 음식. 이번에는 페낭에 사는 현지인과 같이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현지인이랑 자전거를 타면 좋은 게,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라면 무서워서 안 갔을 작은 골목길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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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에 관광거리가 있어서 둘러봤다. 복어가 더 놀란 건지, 내가 더 놀란 건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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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만드는 공장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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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길거리에서 사 먹는 태국 음식은 맨날 그게 그거였는데, 말레이시아는 정말 다양하고 맛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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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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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자전거를 타준 현지인. 타이핑 (Taiping) 호스텔에서 하룻밤 머물고 다음날 떠나는데 타이핑은 비가 정말 자주 오는 동네라고 설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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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지 않는 걸 보니 우리는 운이 좋나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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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안 가 도시를 빠져나오는데 장대비가 내렸다. 비를 피해서 잠시 아침을 먹으려고 현지 식당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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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선 원숭이가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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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육아 방법..꼬리잡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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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친구는 다시 페낭으로 돌아가고 난 혼자서 자전거를 탔다. 정말 웃긴 게 혼자서 도시를 빠져나오는데, 한 현지인이 계속 내 옆에 왔다 갔다를 반복했다. 친절한 사람이라면 한 번 와서 인사하고 가겠지만, 수작부리는 사람은 계속 왔다 갔다를 반복한다. 이걸 그냥 냅두면 내 몸을 더듬고 도망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그냥 미친듯이 절로 가라고 소리 지르면 신기하게도 바로 사라진다. 이래서 시골길목에서는 혼자 자전거를 안 탄다. 시골 길목에서는 소리 지르면 위험해질 수 있지만, 대도시 큰 길에선 소리 지르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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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또 다른 현지인을 만나서 같이 자전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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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예쁜 샛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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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옆을 끼고 달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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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 친구는 가고 다시 혼자서 수도를 향해 달렸다. 이차선 도로인데 공사중이라 길이 너무 좁았다. 그래서 갓길에서 달리다가 진흙에 미끄러져 옷과 가방 모든 게 더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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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진흙이 없어서 달리기 편했는데, 갑자기 진흙으로 변해서 넘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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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 룸푸에 도착했다. 나에게 머물 곳을 제공해준 호스트가 3D 프린터가 있었는데, 이렇게 플라스틱 커버를 만들어줬다.

 

말레이시아 렌트는 태국에 비해서 훨씬 비쌌다. 태국에서 원룸 렌트 할 비용으로 말레이시아에선 룸 밖에 렌트 할 수 없었다. 쿠알라 룸푸에서 룸 렌트로 한 달간 머물며 밀린 여행기 블로그 등을 작성했다. 사무실을 쉐어하는 코워킹 플레이스에 대해서 비디오 영상을 만들어 봤다.

 

쿠알라 룸푸 길거리 음식도 영상에 담아봤다.

 

자전거 여행 관련해서 인터뷰한 현지 기자가 나중에 두리안 파는 곳을 구경 시켜줬다. 생애 처음으로 맛봤는데..가스 시궁창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나? 첨엔 좀 역겨웠는데, 먹다 보니 은근 먹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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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를 떠나기 전 페낭에서 강연할 때 만났던 자피고(Zafigo) 창립자를 다시 만났다. 박학다식한 분이라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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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를 떠나는데 소나기가 엄청나게 쏟아부었다. 큰 도로여서 몸을 숨길 곳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장대비 속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도로공사같은 건물이 보여서 얼른 몸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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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도시에서 자피고에서 만났던 친구를 또 만났다. 말레이시아에서 인연은 다른 동남아 나라와는 좀 달랐다. 만났던 사람을 또 만나고, 친구가 되는 느낌이었다. 헤어질 땐 아쉬워서 눈물이 났을 정도로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나에게 정말 잘 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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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 (Melaka)라는 도시에서 현지 가족과 지내며 그들의 문화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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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내 호스텔로 옮겨 말라카의 도시를 구경했다. 말라카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었다. 외국인 및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넘쳐났다. 시내 중심은 활기찬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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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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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산책하기에 분위기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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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2006년에 지은 큰 모스크가 하나 있었는데, 해 질 녘에 관광객들한테 인기 많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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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주변에 있었던 골목. 말라카, 페낭 둘 다 참 관광하기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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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현지 친구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가족이 경영하는 호텔, 카페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숙소를 제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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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현지 맛집들을 소개해줬다.

 

그녀 덕분에 길거리 음식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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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보답으로 그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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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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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페에 만난 친구와 함께 국경까지 함께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내 옆에 있는 친구가 함께 자전거를 타게 될 친구, 그리고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자전거 가게에서 일하는데, 내 자전거를 싹 수리해줬다. 정말 감사한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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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 위에 올라 자전거를 타다가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신기한 걸 보게 되었다. 일일이 엮어서 안에 쌀을 넣는 모습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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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페낭 출신인데 자전거로 말레이시아 주변을 여행했다. 정말 놀라운 게 짐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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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도시에서는 한참 축제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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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을 바닥에 깨트리는 게 축제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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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폰티안(Pontian)에 도착했는데, 때마침 헝그리 고스트 페스티벌이 한참이었다. 가짜 돈등을 길 위에서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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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가짜 돈 같은 것을 파는 가게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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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한 현지인과 얘기를 나누며 가짜 돈을 태우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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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안에는 자전거 클럽이 있었는데, 사진 속 공간이 이들의 아지트였다. 거기에 게스트하우스 같은 침대도 놓여 있어서 숙소도 무료로 제공했다. 우리가 갔을 때 이미 또 다른 여행자도 머무르고 있었다. 자전거 여행자만 보이면 길에서 납치 해서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한다. 여기서 삼일지내면서 엄청나게 많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다들 술 마시는 걸 좋아해서 술을 쌓아놓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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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은 뒤 새벽 2시에 해장하러 갔던 곳인데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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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클럽 회원 중 한 분이 미용실을 운영했었는데, 머리 염색도 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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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농장에도 데려가 구경 시켜줬다.

 

내 생애 가장 맛있는 파인애플을 먹으며 눈물 흘리뻔했다. 이렇게 맛있을수가 있다니!!!!!!!!!!!!! 농장구경을 영상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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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가장 최남단도 데려가 줬다.

 

밤이면 밤마다 술 마셨는데, 신문으로 맥주병 따는 신기한 광경도 있었다. 참 대단한 자전거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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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국경으로 향했다. 국경까지는 50km도 안 했다. 가는 길에 물고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걸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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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두리안 파는 곳이 보여서 또 다시 한 번 먹어봤다. 처음 먹었을 때 보다 더 맛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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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시로 가는 길은 큰 고속도로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도가 보여주는 작은 길로 갔더니 이런 시골길이 나왔다. 앞에 소들이 길을 막고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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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들과의 신경전을 끝으로 다시 산길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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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여행자 중에 가장 짐을 적게 들고 다닌다. 심지어 일부짐은 저렇게 비닐봉지에 담아서 핸들바에 걸고 다닌다. 여행이래 이렇게 간소하게 다니는 사람은 처음 봤다. 하고 싶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하지 않으면 여러 핑계를 대며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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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카에서 프레젠테이션 했을 때 왔었고, 폰티안에 있을 때도 왔었던 현지인이 국경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그녀 집에서 머물며 두리안을 또 먹었다.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다. 근데 이건 살짝 덜 익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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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경도시를 벗어나기 전 사진을 찍는다. 동남아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특별했던 곳은 미얀마였다. 그러나 내게 있어서 동남아에서 가장 좋은 나라는 말레이시아였다. 어떤 나라가 좋냐고 묻는다면 난 내가 친구 가장 많이 사귄 나라의 이름을 댄다. 즉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으니, 내게 있어서 동남아 최고의 나라는 말레이시아다!
나랑 함께 자전거를 타준 현지인들과, 머물 곳을 제공해주고, 여러 현지 문화를 소개해주며, 자전거 수리도 해주며, 친절하게 환영해준 모든 말레이시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말레이시아는 반드시 꼭 돌아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이다! 한국이랑 가깝고, 저가항공사도 있으니, 반드시 꼭 다시 방문하리라!!

 

말레이시아 자전거 여행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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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로
말레이시아에서 지낸 총 일수 = 65 일
말레이시아에서 자전거로 이동한 총 거리 = 1,087 km (679 mi)
말레이시아에서 총지출 = US$ 1,800
(US$1=4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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