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웃음이 가득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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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경선을 해지기 전에 넘었다. 하지만 호텔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이전 나라 태국보다 시설 및 청결이 많이 떨어졌지만, 가격은 두 세배나 비쌌다. 미얀마에선 와일드캠핑과 현지인 집에 자는 걸 금지해 놔서 앞으로 돈을 꽤 많이 쓰게 될 거 같다.
숙소 찾아다닐 때 현지인들이 막 나에게 크게 소리 지르며 인사(?)를 해서 정말 무서웠다. 여기가 정말 동남아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인도에 가본 적은 없지만, 만약 인도를 간다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떠돌이 개들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움직일 때마다 저 멀리서 개들이 짖고 일부는 따라 와서 무서웠다. 우여곡절 끝에 다른 호텔보다 괜찮은 곳을 찾아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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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기서 빈대에(bed bug) 물렸다. 원래 빈대에 물리면 온몸이 다 물어 뜯기는데 이번에 운 좋게 손만 물렸다. 이 세상에 가장 사악한 생명체는 빈대이다. 빈대에 온몸을 물려 여행을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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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첫날은 정말 혼돈 그 자체였는데, 막상 자전거를 타면서 보니 풍경은 평온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미얀마 사람들은 친절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건 눈이 마주치면 항상 큰 미소를 보여준다. 이렇게 순수하게 해맑게 웃는 사람들을 본 적이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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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시에서 다음 목적지 마을이 50km 정도밖에 안 되어서 오후에 도착할 수 있었다. 확실히 미얀마는 다른 동남아랑은 분위기가 달랐다.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다 달랐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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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다른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는데, 현지인을 만난다며 나도 함께 초대해줬다. 그녀의 이름은 수수인데, 자전거 여행자들이 자기네 마을로 지나가면 Bed&Breakfast처럼 식사를 제공해준다. 다만, 현지인 집에서 자는 게 법적으로 금지 되어 있어서 숙소는 각자 해결한다. 자전거 여행자들은 재료 값 등을 기부 형식으로 그녀에게 준다. 현지인 집에 초대 받으면 그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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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국수 만드는 공장에 들러서 직접 일일이 국수를 뽑는 걸 보기도 했고 맛도 보게 되었다. 미얀마에서는 모힝가라는 대중 음식이 있는데 생선으로 국물 낸다음에 국수를 말아 먹는 간단한 아침식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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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자전거 탄 첫 날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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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떠나기 전에 그녀의 집에 들렀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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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이 가득 차려져 있어 감사했다. 역시 식당에서 사 먹는 것보다 집밥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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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타나카(Thanaka)를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바른다. 돌 위에 물을 몇 방울 떨어 트린 다음에 나무를 갈아서 얼굴에 바른다. 공장에서 나오는 화학성분 가득한 화장품 말고, 천연자원 화장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미얀마에선 남녀노소 불문 타나카를 얼굴에 바른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수수덕분에 우리도 천연화장품을 바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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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수수 덕분에 그들의 문화와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그녀는 한국 드라마 CD를 엄청나게 많이 갖고 있었다. 미얀마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그렇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간단한 한국인사를 할줄 아는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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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자 커플의 자전거다. 바이크 팩킹이라고 부르는데 짐을 최소화한다. 그러려면 비싼 텐트, 슬리핑백, 슬리핑패드가 필수다. 요즘 유행어를 써서 표현하자면, ‘라떼는 다들 짐 가득한 패니어 4개를 들고 여행을 했다.’ (라떼->나 때는 말이야….)
요즘 단기 여행자들 대부분 바이크 팩킹으로 여행한다. 이 친구들은 장기 여행자인데도 바이크 팩킹으로 여행한다고 했다. 그러려면 잠바도 최대한 가볍고 작아야 해서 바이크 팩킹은 실질적으로 돈이 더 든다. 자전거 여행과 달리 배낭 여행자들은 여전히 많은 짐을 들고 다닌다. 자전거 여행만 유행이 변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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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도시까지 이동거리가 멀었다. 고속도로였는데 한참 공사 중인 도로라서 울퉁불퉁 먼지가 너무 많아 고생했다. 결국 어두워져 시내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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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도시 주변에 관광지들이 있었는데, 거기로 가는 버스가 없었다. 결국 난생 처음으로 스쿠터를 빌려봤다. 막상 타보니까 너무 쉬웠다. 이럴줄 알았으면 태국, 베트남에서도 빌려 타는 거였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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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가득한 비포장 도로에서 탔지만 현지인들이 다니는 동네라 한적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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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 동굴에(Sadan Cave) 도착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다. 종교적으로 신성한 곳이라서 많은 현지인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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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바라본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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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작은 동굴을 지나쳤다. 베트남에서 했던 데이투어랑 약간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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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풍경도 비슷했다. 입구로 돌아가는 길은 맨발로 걸어야 해서 꽤나 발이 아팠지만 풍경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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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쿠터를 타고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신기해 보이는 저 돌 위에 올라가면 스님이 앉아있고 사람들은 스님 앞에 앉아서 스님의 말씀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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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자전거 타기 + 스쿠터로 관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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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교통수단이다. 도시에 가면 큰 버스들도 있지만 지방에선 이렇게 주로 이동한다. 도로 포장상태가 별로 안 좋은 곳도 있고, 다들 운전을 험하게 해서 꽤 위험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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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도로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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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를 끌고 가는 현지들의 풍경이 파라과이에서 봤던 모습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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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상상치도 못한 풍경을 보게 되었다. 동남아에서 코끼리를 보게 될지는 몰랐다. 코끼리를 애완동물처럼 다루는 게 싫어서 코끼리 타기, 목욕시키기 등 어떠한 투어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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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뜻밖에 이렇게 코끼리 옆에서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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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는데, 아까 길에서 봤던 코끼리가 어느새 숙소 앞까지 와 있었다. 나한테만 신기한 게 아니라, 현지인들한테도 신기했나보다. 다들 코끼리와 사진을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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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나도 코끼리와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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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익토(Kyaikto)에는 미얀마 불교 3대 성지 중 하나인  황금바위가 있다.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안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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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남자들은 금박지를 붙이며 소원을 빌고 있었다. 여자가 붙이면 부정 타서 바위가 떨어진다 한다. 스님에게 대신 요청해서 붙일수 있다고 한다. 해질녘에 보는 황금바위는 온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서둘러서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가는데 많은 현지인들은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아마도 종교의식을 치르기 위해 밤을 새우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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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옆에서 자전거 타기 그리고 황금바위 방문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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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미얀마 사람들이 매번 해맑게 웃어줘서 심장이 매번 녹아들었다. 난 이렇게 낯선이와 웃음을 주고 받는게 세상에서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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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으로 가는 길에 차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양곤은 미얀마의 수도였는데 2005년 네피도 (Naypyitaw)로 수도가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양곤이 가장 큰 인구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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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내가 그동안 방문했던 동남아 나라 중에 가장 더웠다. 아마도 내가 가장 더운 시기에 갔던 거 같기도 하다. 사진 오른쪽처럼 마을 곳곳에는 항아리 같은 곳에 항상 물이 담겨 있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도 마을마다 물을 떠먹을 수 있는 물통이 있어서 익숙한 풍경이라 반가웠다. 난 쉽게 배탈이 잘 나는 체질이라 매번 물을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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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으로 진입하기 전 길옆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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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도시로 들어가는 건 정말 크나큰 스트레스였다. 차가 너무 많은데 다들 험하게 운전해서 몇 번이나 차에 치이는 줄 알았다. 2003년부터 오토바이를 시내에서 금지시켰다. 만약 오토바이까지 다녔다면 교통이 얼마나 혼잡할지 상상이 안 갔다. 근데 이건 미얀마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이든 어디든 대도시에 진입할 때 차들이 너무 많아서 위험하다. 신기한 게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건 상쾌하리만큼 쉽다.
양곤은 다른 시골마을과는 달리 큰 건물이 많았다. 오래된 건물 그리고 신식 건물이 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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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서 만난 친구 두 명과 함께 다음날 도시 구경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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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아름다운 전통옷을 입은 커플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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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가 정말 신기한 게 다른 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전통생활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화학제품을 얼굴에 바를 때 미얀마 사람들은 천연재료를 사용했다. 그렇다고 오래된 것만 찾는 것은 아니다. 많은 미얀마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었다. 천연재료 타나카를 바르고 스마트폰을 쓰는 미얀마 사람들을 보면 정말 멋져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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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바지를 입는 현지인이 안 보여서 긴 청바지만 입었는데, 너무 더웠다. 그래서 시장을 구경하다 펑퍼짐한 면바지를 하나 샀다. 배낭여행자들이 즐겨 입는 코끼리가 그려진 바지를 사서 입어봤는데 신세계였다. 왜 그렇게 다들 동남아에서 이 바지를 입는지 알 거 같았다. 긴 바지임에도 불구하고 청바지보다 한 10배는 더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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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3대 불교 성지 중 또 다른 한 곳은 바로 양곤에 있는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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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 안은 엄청나게 컸고 황금빛으로 가득찼다. 이렇게 웅장한 종교시설은 처음 봐서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쉐다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가이드를 고용했는데, 알고보니 정식 가이드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었다. 영어 발음이 너무 나빠서 알아 듣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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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친구들과 함께 이것저것 질문을 했다. 2500년 전에 지어진 쉐다곤 파고다는 원래 이렇게 크지 않았다고 한다. 왕들이 백성들의 마음을 얻고자 파고다를 점점 크고 웅장하게 꾸몄다고 한다.
파고다 맨 위에는 다이아몬드 76캐럿, 주변에는 다이아몬드 5,448개, 각종 보석 (루비, 사파이어 등) 2,317개가 박혀 있으며, 파고다를 짓는데 금 7t이 쓰였다. 돈으로 환산 하면 무려 3조 5천억 원이나 (US$3 billion) 한다. 어떤 웹사이트에서는 70조원 (US$60 billion) 의 값어치가 한다고 하나 그건 너무 많은 거 같으니 3조라고 계산해도 엄청 나다. 그런데 보석을 보호하는 무장 경비가 안 보여서신기했다. 이정도 값어치라면 전 세계 도둑들이 다 몰려올 거 같은데, 아마도 안 보이는데서 경비를 하나 보다.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한 이후부터 질문 하나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부처님은 정말 이 모든 보석들을 원할까? 이것이 부처님의 진정한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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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옥상 술집에 가면 해지는 걸 볼 수 있다고 해서 다 같이 쉐다곤 파고다에서 우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미얀마에서는 모든게 반짝반짝 거려서 해지는 게 정말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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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맥주 한잔하며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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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파고다 방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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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미얀마 길거리 음식을 찍으러 시내를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이렇게 음식 영상을 찍으면 더욱더 깊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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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길거리 음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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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후라이드 치킨 영상. 미얀마에서 먹은 후라이드 치킨은 세계에서 제일 바삭하고 맛있다!!!! 어째서 미얀마가 이렇게 완벽한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 수 있는지는 미스테리다. 중국에 한국 후라이드 치킨집은 많지만 이런 미친듯한 바삭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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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보는 노을을 참 좋아했다. 무더위로 땀에 절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호스텔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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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 자전거에 짐 가득 싣고 같은 길을 왔다 갔다하는 걸 안 좋아하지만, 양곤이란 도시가 정말 흥미로워서 후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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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갈 때는 못 봤던 깔끔하고 시설좋은 식당을 돌아오는 길에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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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만큼 밥을 실컷 먹을 수 있어 좋다. 한국처럼 반찬들을 따로 줘서 좋다. 미얀마 음식이 은근 독특한데 내 입맛엔 잘 맞았다. 미얀마는 신기하게도 한국처럼 뭔가를 건낼 때 두 손을 모은다. 중국 동남아 포함 전세계를 여행했지만 한국처럼 매번 두 손 모아서 정중히 뭔가를 주거나 받는 건 미얀마가 처음이었다. 가까이 있는 중국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미얀마랑 같은 문화를 공유한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 미얀마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상상 초월인데, 그 이유가 문화적으로 통하는 게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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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 되돌아가는 길에 코끼리를 또 만났다. 이전에 봤던 코끼리와 똑같은지 알았더니, 사진을 자세히 보니 이전에 봤던 코끼리엔 상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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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코끼리의 용도가 뭔지 궁금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코끼리 눈에서 물이 흐르고 코끼리 코는 사과를 들고 있다.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에 의하면 감정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고 한다.
미얀마+코끼리, 코끼리 눈물, 코끼리 용도, 코끼리 사과, 시골 부족 코끼리, 코끼리 전쟁, 등등 한글과 영어로 아무리 검색해봐도 도대체 이 상황을 설명할만한 글을 찾을 수가 없었다. 시골마을에서 코끼리와 인간이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는 상황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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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 $1달러가 현지돈 1,130 짯 (Kyat)이 었다. 한국하고 약간 비슷한 단위이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이 작은 환전 단위를 써왔기에 나로서는 갑자기 이렇게 단위가 올라가면 모든 게 비싸게 느껴져서 입국 후 초반엔 돈을 조심조심 하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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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황금 파고다가 마을 곳곳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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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아시아 코뿔소.. 멍청 단순해 보여서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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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사진에 왜 선글라스가 쓰여져 있으며 무슨 광고를 하는건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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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을 지나는데 큰 악기 소리가 들려서 보니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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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자전거를 세우고 물어봤지만 언어장벽으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친절한 미얀마 사람들은 내게 아이스크림을 주고 말과 함께 사진도 찍게 해줬다. 집 마당에 초대해줘서 그들이 하는 의식들도 보여줬다. 전통 악기로 큰 소리를 내며 채찍 소리를 바닥에 내서 말들을 놀래켰다. 말들은 마치 불난 곳에 서 있는 것처럼 발을 이리저리 계속 공중으로 움직였다. 아마도 불교 행사와 관련 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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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에 있던 기찻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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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우면 자전거를 오랫동안 탈 수가 없다. 중간중간 계속 서서 땀을 식혀줘야 했다. 한 슈퍼에 들러서 차가운 음료수를 사 먹는데 항아리에서 물을 먹으러 온 아이들이 나를 보며 웃다가 항아리 뒤에 고개를 숨겼다가 나와 눈이 다시 마주치면 까르르 웃었다.
이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면 한편으론 마음이 아팠다. 내가 여행할 당시 미얀마가 집단 학살 문제로 전세계 뉴스에 한참 나왔었다. 하지만 어느 뉴스도 왜 그런 집단 학살 문제가 일어나는지 설명하질 않았다.
영국이 미얀마를 식민지배할 당시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데려와 이용했는데,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미얀마보다 높은 직위에 올려 놨다. 미얀마가 독립한 이후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그 사이에 여러 갈등이 생겼고 결국 집단학살 문제로 퍼진 것이다. 영국이 이런 식으로 수많은 나라를 갈라놓았다.
즉, 이 집단학살은 영국이 일으킨 문제이다. 하지만 영국방송은 이런 사실을 숨긴채 미얀마를 야만인으로만 표시했다. 인종갈등이 일어나는 곳을 보면 대부분 영국이 껴있다. 전세계에서 영국이 침략하지 않은 나라는 22개밖에 없다. 영국이 뒤에선 전세계에 싸움을 벌여 놓고선 앞에선 신사의 나라로 불린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가장 답답한 것은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른다. 세계 자전거 여행자 그룹 챗팅이 있었는데 많은 유럽여행자들이 제대로 된 진실이 뭔지 모른 채 단지 뉴스에서만 본걸 로 미얀마를 방문하는 건 집단 학살을 돕는거라고 마얀마 사람과 여행자를 동시에 비난했었다. 그렇게 비난 하던 사람 중에 영국 사람들도 있었다. 만약 BBC 방송 같은 곳에서 제대로 된 진실을 말해줬다면 이런 비난보다는 반성을 더 하지 않았을까 싶다만 그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세계 여행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이런 비극을 보고 있노라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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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전거 위에 올라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가던 도 중 좀 분위기가 다른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다. 이 마을에선 힌두교가 보였다. 이후 다시 불교 마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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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초반에 무서웠던 게 바로 미얀마 담배 “꽁야”이다. 초록 잎사귀에 하얀 석회질 물을 바른 후 꽁디라는 열매를 싸서 씹어 먹는다. 꽁야를 씹으면 빨간 물이 나오는데 이걸 길에다 뱉는다. 문제는 이게 피 같이 보여서 무섭다. 꽁야에 환각작용이 있다고 한다. 가끔 약에 취한것처럼 정신을 놓는 사람들이 보였다. 꽁야를 너무 씹어서 그런게 아닐까란 의문이 들었다. 그런 사람들은 최대한 피해서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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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얀마 사람들 이가 꽁야 때문에 붉다. 이도 다들 많이 상했다. 가장 큰 문제는 구강암에 걸리는 거라고 한다.그래서 미얀마 정부에서는 꽁야를 피지 말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 사는 미얀마 노동자들이 부평역 주변에 모여 꽁야를 씹고 길에 뱉어 경찰들이 길거리 청소하며 침 뱉지 말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기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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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독특한 환영문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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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목에 엄청나게 큰 불교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그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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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흔히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부처님 뒤에 네온사인이다. 부처님 머리 바로 뒤에서 네온사인이 반짝반짝 빙글빙글 돌아간다. 미얀마에서는 네온 사인이 은근 인기가 많은 거 같다. 저번에 사단 동굴 갔을 때도 큰 네온 사인이 반짝반짝 동굴 안에서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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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자세히 적혀 있었다. 예전에 세상의 종교의 역사에 관하여 읽었는데, 잘 까먹는다. 이렇게 한 번씩 다시 보면 기억이 되돌아 와서 좋다.
하나님은 신이지만 부처님은 인간이다. 하나님은 2000년전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처님은 2500년 전에 태어났다. 부처님은 왕족 혈통으로 태어났으나 모든 부를 뒤로 하고 수련을 하며 떠돌아 다녔다. 사람들에게 여러 뜻을 가르쳤다. 그리곤 마지막 죽기전 부처님은 열반에 오르게 된다.
부처님의 삶을 돌아보다가 쉐다곤 파고다에서 내가 했던 질문의 답을 찾았다. 세상의 종교는 사람들의 편의에 의해서 변경 되었고, 권련자들에 이해서 이용되고 있다. 종교는 ‘부자 되게 해주세요, 시험에 합격하게 해주세요, 애인 생기게 해주세요, 직장 잡을 수 있게 해주세요 등등’ 의 세속적인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닌 거 같다. 진정한 기도란 ‘자비로운 사람이 될 수있도록 도와주세요’ 같은 게 아닐까?
종교란 내 안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주고, 주변을 용서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닐까? 쉐다곤 파고다에서 했던 질문 ‘과연 부처님은 3조원짜리 파고다를 원하셨을까?’에 대한 나만의 답을 여기서 찾은 후 다시 자전거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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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더위와의 싸움이었다.  그늘만 보면 주저앉아 자꾸 쉬고 싶다. 다른 동남아와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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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빛나는 파고다에서 사진을 한장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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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계속 지내다 보니 현지 음식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밥, 반찬, 그리고 야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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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한 마을에 사는 현지 자전거 클럽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 게 되었다. 그들이 마중을 나와서 한 시간 가량 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저녁을 먹을 때 어떤 새로운 미얀마 음식을 먹을까 기대했는데, 태국 음식을 시켜먹었다. 미얀마에서는 태국 음식을 외식으로 즐겨 먹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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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그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이후 이들은 한시간동안 나랑 자전거를 타며 배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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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소에서 그늘이 보여 잠깐 쉬다가 현지 소녀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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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른 현지인들도 함께 와서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에 있는 개에게 우쭈쭈주 하며 다가갔는데 으르렁 거려서 무서웠다. 이 개는 오직 자기를 들고 있는 저 아저씨한테만 충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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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전거 위에 올라 가는데 저 멀리 아이들이 손을 들며 환호했다. 10대처럼 보이는 한 소녀가 나에게 일로 오라고 손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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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갔더니, 친절하게 아이들과 학교 안 모습을 소개해줬다.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한다. 미얀마에서는 남자들이 단기 출가를 경험하는데, 여기에도 그러한 스님이 한 명 있었다. 그 스님이 약간의 영어를 할 줄 알아서 간단한 의사소통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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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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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와일드캠핑을 하면 안 된다. 가끔씩 와일드 캠핑하다가 잡히는 자전거 여행자들 이야기가 올라오곤 한다. 현지인들이 보면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매번 호텔을 이용했었다. 태국에 비해 가격이 두 세 배 비싼데 시설은 훨씬 떨어졌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날은 다음 마을이 너무 멀었다. 절에 부탁하면 들어줄 수 있다는 다른 자전거 여행자 조언이 생각나서 절에 들어가봤지만 거절 당했다. 어쩔 수 없이 현지인에게 하룻밤 텐트 쳐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허락해줬다.
길옆에 있는 아주 작은 시골마을이라 그런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사용해 주변을 밝혔다. 그런데 다들 스마트폰이 있었다. 비록 좋은 스마트폰은 아니었지만 전기 안 들어오는 집에 스마트폰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아프리카에서의 기억이 떠 오른다. 아프리카에서도 전기 안 들어오는 집에서 핸드폰을 갖고 있었다. 아프라카 여행할 당시 난 핸드폰이 없었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이 핸드폰 없는 나를 미개하다는 듯이 쳐다봤었다.
촛불 아래서 꽁야에 넣는 꽁디라는 열매를 여성분이 자르고 있었다. 내가 궁금해 하자 나에게 씹어보라며 줬다. 입에 넣어 씹는 순간 내 입안에 있는 모든 침에 증발하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떫어서 바로 뱉었더니 다들 웃는다. 그렇게 수다를 떠는데 경찰이 찾아 왔다. 이들에겐 낯선이가 오면 경찰에 신고하는 게 의무인가 보다. 경찰에게 여권을 보여주고 이것저것 설명했다. 경찰은 시설 좋은 경찰서에 가서 자라고 했지만, 이미 텐트를 쳐서 여기서 자면 안 되냐고 하자 그러라고 하고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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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nmar Travel_084
현지인집에서 하룻밤 자고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건물안에서 자면 에어컨 없이는 잠을 잘수가 없다. 하지만 현지인 전통 집에선 에어컨이 필요가 없었다. 공중에 집을 지어서 바람이 밑으로 통하고, 잎사귀 및 나무로 엮어서 열이 흡수되지가 않아 밤이 되면 선선하고 좋다.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시멘트 집에서 사는데, 그러면 문제가 에어컨을 무조건 틀어놓고 살아야 한다. 자연에서 벗어나면 벗어날 수록 우리는 더욱더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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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곳에서 하룻밤 잠을 청하게 해준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전에 기념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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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마을을 벗어난다. 해가 뜨고 있는데 벌써부터 땀을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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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주친 뿔이 엄청나게 큰 코뿔소가 보였다. 코뿔소 주인은 얼마나 자기 코뿔소가 자랑스러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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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중간에 슈퍼에 들어 이런저러 간식을 사먹으며 더위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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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는 고무 나무가 많아서 이렇게 고무를 말리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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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족구를 하는 현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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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있는 코뿔소들은 얼마나 시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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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웨이란(Dawei) 마을에서도 자전거 클럽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도 태국음식을 함께 먹었다. 다들 친절한 분들이었다. 이 마을에 지내며 이분들과 함께 동네구경도 하고 자전거도 고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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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작은 반도가 있어서 구경을 가고 싶었는데 교통편이 없었다. 자전거로 가기엔 멀었기 때문에 또 스쿠터를 렌트했다. 역시 스쿠터는 너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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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기 전에 그늘 밑에서 먹는 야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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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떠나기 전에 사진을 인화했다. 우체국에 가서 현지인에게 받은 주소를 직원에게 보여줬지만, 잘못된 주소형식이라고 했다. 그냥 적어 보낼테니 운명에 맡겨보자며 잘못된 주소 형식을 쓰고 편지를 부쳤다.
미얀마에서의 여행은 정말 소중했다. 그들의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내가 미얀마에서 가장 사랑했던 것은 그들의 해맑은 웃음이다. 나에게 웃음을 보여준 모든 미얀마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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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로
미얀마에서 지낸 총 일수 = 35일
미얀마에서 자전거로 이동한 총 거리 = 1,149 km
미얀마에서 총지출 = $1,340
($1=1,130 Ky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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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자전거 타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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