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를 박스에 담는 방법?
1. 페달 제거
– 페달을 오랫동안 분리하지 않았다면 제거하는데 힘들 수 있으니, 전날 미리 오일 같은 것을 발라둔다.
– 15mm 렌치를 사용해서 페달을 직접 제거하거나, 육각 렌치를 사용해서 끝부분의 나사를 풀어 제거한다.
– 오른쪽 페달은 오른쪽으로(반시계방향), 왼쪽 페달은 왼쪽으로(시계방향) 풀린다. (왼쪽과 오른쪽 페달이 각각 반대 방향으로 풀리니 헷갈리지 말자.)
2. 핸들바 90도로 틀기
– 핸들바 나사를 풀어서 핸들바를 90도로 튼 후 나사를 조여 고정한다.
– 상자가 작다면 케이블 상하지 않게 조심히 핸들바를 분리후 프레임 옆으로 눕혀야한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 중간 사이즈 자전거 상자는 핸들바를 옆으로 눕히지 않고 위로 고정시켜놔도 되었다.
3. 바퀴 제거
–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뺀다.
– 이후 자전거 바퀴를 자전거로부터 분리한다.
– 퀵 릴리즈는 바퀴에 그대로 둬 분실 위험을 없앤다. (상자가 작다면 퀵 릴리즈 분리 후 잃어버리지 않도록 툴과 함께 보관한다.)
4. 카세트나 짐받이 같이 망가지기 쉬운 부분을 스티로폼으로 보호해준다.
5. 자전거 프레임을 먼저 상자에 넣는다.
– 자전거가 상자에 안 들어갈 경우 짐받이, 킥스탠드 등을 분리해준다.
6. 바퀴를 프레임 옆에 놓는다.
7. 공구, 나사 등을 테이프를 이용해 상자 안이나 자전거에 고정한다.(자전거 조립할때 바로 찾을수 있어 쉽다).
– 위 사진 앞 짐받이를 보면 하얀색 비닐봉지가 보이는데, 각종 공구 및 나사를 담은 후 타이로 고정해놨다.
8. 공간이 남을 경우 헬멧, 삼각대, 자물쇠 등을 추가로 넣는다.
– 여행용 셜리(Surly) 자전거와 자물쇠 헬멧 등을 다 넣으면 상자포함 무게가 21kg~23kg 정도 된다.
9. 단단한 덕테이프로 상자를 포장한다.
10. 상자에 위(Top), 아래(Bottom)를 유성 매직으로 써주고 Fragile도 써준다.
– 항공사에서 무료로 Fragile 스티커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 자전거 포장을 직접 하지 않고 맡기는 방법?
– 자전거 가게에 가서 돈 주고 맡길 수 있다.
– 일부 공항은 자전거 포장 서비스를 직접 돈 받고 해 준다. 공항마다 다르니 꼭 미리 확인한다.
– 김포공항, 인천공항 포장 가격 25,000~40,000원, 포장 시간은 10~30분 사이다.
–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포장 서비스 가격은 6만 원 ~ 10 만 원 까지 올라갈 수 있다.
* 자전거를 직접 포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 처음일 경우 4~6시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따라해보자.
–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1~2시간이면 금방한다. (전문가들은 10~30분만에 끝낸다.)
– 개인적으로 항상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곳이 바로 페달분리다.
– 평소에 페달을 분리하질 않으니 꽉 껴있어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이 헷갈려 더 애를 먹는다. 오일을 전날 꼭 발라두자!
– 자전거 상자 크기가 작을 때는 이것저것 다 분리해야해서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 자전거 박스 구하는 방법?
– 자전거 가게에 가서 상자를 달라고 부탁한다.
– 자전거 가게에서 돈을 주고 사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100% 다 무료였다.
– 모든 자전거 가게가 상자를 항상 갖고 있는 게 아니므로, 여분용 상자가 있는지 미리 확인한다.
* 박스를 집으로 갖고 오는 방법?
– 차를 이용해서 뒤 의자를 접은 후 싣고 온다.
– 자전거 뒤에 싣고 온다. (실제로 상자를 반 접거나, 상자 그대로 세워서 타이로 묶은 후 들고 온 적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
*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는 추가 비용은?
–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자전거를 싣고 갈 때 꼭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전거 추가 비용을 비교 확인한다. (일부(많은?) 항공사들이 웹사이트에 이부분을 제대로 표시 안 한다. 심지어 전화통화도 안 될때가 있다. 공인인증 및 액티브X로 달련된 민족이니만큼 잘 참고 알아보자.)
– 장거리 비행이면 23kg 가방 두 개를 무료로 해주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23kg 가방 하나만 무료, 초저가일 경우 기내 가방 7kg만 무료)
– 저가 항공으로 여러 곳을 경유해 갈 경우 자전거값을 따로 지불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꼭 확인한다.
– 자전거를 실을 때는 저가 항공 경유보다 직행이 더 쉬울 수 있고 가격 차이도 얼마 안 나는 경우가 있다.
– 자전거 추가 비용으로 $70 낸 경우가 있었지만,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 다르므로 이것보다 훨씬 비쌀 수가 있다.
* 착륙 후 조립은 어디서?
– 공항 내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으로 가서 조립한다.
– 일부 공항은 외부에 자전거 스탠드를 둬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준다.
* 조립을 끝낸 후 상자를 처리하는 방법?
– 공항에는 항상 청소직원이 있으니, 직원에게 어떻게 처리하는 지 물어본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 항상 청소 직원들은 쓰레기통 옆 한쪽에 놓고 그냥 가라고 말 했다.
* 비행기를 탈 때 자전거를 꼭 상자에 담아야 하나?
–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 다른데, 대부분 하드 박스에 담으라고 써져있다.
– 공항 랩핑 기계, 자전거 소프트 가방 등을 허가해주는 곳도 있다. (자전거 보호를 위해 이왕이면 하드 박스에 넣는 게 안전하다)
– 만약 고가의 자전거이고 왕복 비행기표가 확실히 정해져 있다면 Topeak packgo 110만 원짜리 케이스를 알아본다. 무게는 12kg.
(천만 원짜리 자전거가 아니라면 이런 비싼 캐리어 없이, 일반 상자로도 충분히 자전거를 보호해준다. 자전거 들고 비행기를 자주 타는 경우가 아니라면 돈 낭비라 생각한다.)
– B&W 상자 총 무게는 16kg 가격은 56만 원
– Evoc 자전거 상자는 한국에서 97만 원에 팔지만 이베이에선 $470달러에 팔고 있으며 무게는 8.5kg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링크로 구매시 1~3%의 수수료 받음. 구매자는 추가 수수료 없음)]
(TOPEAK PackGo X영상이 굉장히 잘 만들어졌고 아름답다.
일반 박스에 넣는것보다 복잡해 보이니 천 만 원짜리 자전거를 안 사는 게 좋을 듯 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