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온 후원을 쓰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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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온은 팔로워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웹사이트입니다. 저는 2016년 여러 고민끝에 패트리온 아이디와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근데 뭔가를 깨닫고, 패트리온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여기 그 네 가지 이유를 설명하려 합니다.

 

첫째, 친구들을 차별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2011년 9월부터 했습니다. 여행에서 배운걸 정리하기 위해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제 블로그와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 중 일부는 머물곳을 제공해주거나 식상에 초대 등을 해 주었었습니다. 그 들 중 일부는 길에서 만나 함께 여행한 친구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패트리온을 통해서 돈을 낸 사람에게만 특별한 비디오를 올린다면, 제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이건 마치 그들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둘째, 페이팔 도네이션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여행초기부터 페이팔 도네이션을 썼고 계속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만약 페이팔로 기부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그것또한 차별입니다. 또한 페이팔을 오랫동안 써왔는데 갑자기 뭔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하면 이전에 기부한 사람들은 뭐가 되는 걸까요. 이것또한 말이 안 되죠.

 

셋째, 패트리온은 마케팅 같은 걸 도와주질 않아요.

패트리온 회사가 탄생한지 8년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떠한 마케팅 시스템이 없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 랜덤 비디오 추천 같은 게 없습니다. 혹은 카테고리 같은 걸로 어떤 창작자가 있는지 보여주질 않아요. 오직 직접 이름을 검색해야지만 창작자가 뜹니다. 그렇다면 마케팅 시스템도 갖춰주지 않는 패트리온을 왜 페이팔 대신 써야 할까요? 무엇보다 수수료가 훨씬 비싼데 말이죠. 페이팔에도 매달 자동 기부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즉 페이팔도 패트리온과 비슷한 기능을 하기에 비싼 패트리온을 쓸 필요를 못 느낍니다.

 

넷째, 여행자이기에 정해진 날짜에 포스팅 하겠다고 약속하는 게 꺼려져요.

만약 패트리온을 쓴다면 사람들에게 “한달에 한 번 혹은 한주에 한 번 이런 영상을 반드시 올릴게요” 아니면 “만약 여러분이 일정금액을 내신다면”, “이런 걸 여러 집에 실제로 보내드릴게요.” 그건 진짜 무조건 해야 하는 서비스 제공 같은 겁니다. 근데 전 혼자서 자전거 세계 여행을 하고 있었고 여행 중 굉장히 할 게 많아요. 우선적으로 인터넷 접속이 제대로 안 될때가 많았고요. 언제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관광하느냐고 바쁠수도 있고요.  사람들 만나느라 바쁠수도 있어요. 무언가를 규칙적으로 반드시 업데이트 해야 한다면 제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어요.

 

결론

당연하게도 저또한 돈이 실질적으로 필요하긴 합니다. 돈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돈을 좋아하는 게 잘못이라 생각한면, 사실 여러분 의견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모든 돈을 제게 보내주세요. 왜냐면 그 싫은 돈 갖고 계실 필요 없잖아요.ㅎ(농담)

제 요점은 저 또한 돈을 받고 싶지만, 패트리온은 제 여행에 맞지 않아요. 사람들을 차별하고 싶지 않아요.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내고 어떤 사람은 돈을 상대적으로 적게 냈다고 돈 많이 낸 사람하고만 공유하겠다는 건 제 여행하고는 어울리지가 않아요. 여행 초창기부터 쓴 페이팔 도네이션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고요. 패트리온은 마케팅을 도와주지 않으면서 수수료만 훨씬 비싸요. 이런상황에 수수료가 훨씬 비싼 패트리온을 쓸 필요를 못 느끼네요. 여행중에 무조건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또한 갖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왜 패트리온을 쓰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했길 바랍니다. 패트리온을 쓰거나 쓸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대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노력한 댓가를 받는 건 당연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걸 어떤 식으로 받느냐는 여러분 결정에 달린 문제입니다. 저는 페이팔을 선택했지만, 여러분은 패트리온을 쓰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 컨텐츠가 마음에 드신다면 페이팔 혹은 은행 계좌를 통해서 기부 가능합니다. 함께 여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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