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020년 10월 최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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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호주 각 주마다 봉쇄정책이 나왔다. 퀸즈랜드 주는 주 경계선을 막았었는데, 최근에 다시 열었다. 여행자라고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던 것과는 반대로 경찰이 여행 재밌게 하라며 인사하고는 보더패스 검사도 안 하고 통과시켜줬다.
골드코스트에 가면 서핑하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시드니 본다이 비치와는 달리 여기엔 서퍼들이 별로 없었다. 비치는 참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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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반부터 꿈꿨던 북한을 통해 한국에 들어가는 꿈을 실행하려고 영상을 제작하고, 북한 관광상품을 갖고 있는 해외 여행사에 도움도 요청하고, 국민청원도 하고, 통일부에 문의도 넣어보고,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문의를 넣으며, 북한에 다녀온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북한에 방문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에게도 연락해보고 할 수 있는 한 모든 걸 다 했다. 기다리는 것 이외에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이와 관련된 짧은 글과 영상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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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지 가족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그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이 가족과 많은 감정의 교류가 있을 거라곤 예상을 못 했기에 지금 돌아보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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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은 없었지만, 규칙대로 주방이 돌아갔다. 매 저녁마다 요리를 해먹었다. 일주일에 내가 두 번 정도 요리하고, 부부가 각각 두 번씩 요리하고.. 그리고 일요일에는 간단하게 주로 먹었다. 내가 최고로 신경을 많이 썼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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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와 함께 서핑 스쿨에서 2시간 교육을 받았다. 이후 일주일에 두 세번은 서핑하러 갔다. 막상 하고 보니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었다. 물 깊은 곳에서 하는 게 아니라서 항상 발이 땅에 닿았다. 무엇보다 일어서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꿈에만 그리던 서핑을 실제로 하다니 놀랍다.
날 호스트 해 준 친구가 호주 공중파에 연락을 해서 내 얘기를 해줬다. 덕분에 호주 공중파 ABC 라디오 및 티비에 나왔다. 브리즈번 한인분 덕분에 호주 SBS와 라디오 인터뷰도 했다. 영상은 내 유튜브 채널에 다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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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북한 관련 신청한 지 한 달이 지났을까? 아주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안 줬다. 통일부는 거의 복사붙여 넣기 식의 답변을 할 뿐이었다. 북한 관련 여행사에서 도움을 준다며 나 대신 북한에 문의해주겠다고 했는데 얼마 안 있어 답변이 왔다. 한국 여권자는 절대 통과가 안 된다고 한다. 혹시 북한으로부터 받은 공문서를 볼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전화로 문의해서 없다고 한다. 브리즈번에 한국 지인분이, 중국 연변에 있는 한인회장을 통해서 북쪽 사람들을 만나 비자 문제를 의논했는데 불가하다고 연락이 왔다며 알려줬다.
얼마 안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 또 다른 소식을 접했다. 한국에 코로나 2차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내 여행의 마지막은 꼭 한국으로 장식하고 싶었는데 이젠 내 나라 한국조차 못 가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술 끊은 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술이 먹고 싶었다. 하지만 호주 가족과 매일같이 저녁을 먹었기에, 갑자기 밤에 나가 술을 먹는다는 게 이상해서 그냥 그렇게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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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이 지낸 호스트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골드코스트 길을 따라 사우스포트로 가서 펜을 샀다. 펜에 글자를 새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질수록 엄청 비쌌다. 고민 끝에 “Mate♡”를 부탁했다. 이 집에서 지내며 각종 호주 영어를 배웠는데 그들로부터 배운 영어 단어 중 가장 많이 써먹은 게 Mate였다. 사장님 표정이 굳는다. 한 시간 뒤 다시 돌아와서 물어보니 Mate라고 부탁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한다. 아 망했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일날 아침에 호스트에게 주니 너무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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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일 여행을 시작했다. 6개 대륙을 집에 안 가고 자전거를 타면, 그 노력을 가상히 봐줘서 북한을 통과해 집에 가겠다는 내 평화 메시지를 언론들이 알아주고 많은 사람이 봐줄 줄 알았다. 하지만 정반대였다. 무관심이 얼마나 잔인한 건지 처음으로 느껴봤다. 심지어 영상 본 사람 및 좋아요 숫자는 삼천 명이 넘었는데, 국민청원은 400명밖에 안 되었다. 청원해 준 사람과 좋아요 숫자가 전혀 맞질 않았다. 내 팔로워가 못해도 다 합해서 6만 명이 넘는데, 인제 보니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좋아요를 많이 받는다고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다. 그렇게 집에 가지도 않고 무식하게 자전거를 탄다고 무슨 소용이 있었나 싶다.
그렇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 날 눈을 뜨니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부엌에 나가보니 아이들이 나를 밖으로 불러냈다. 깜짝 놀랐다. 차고 앞에 이렇게 큰 그림을 그려놨다. 가장 소용없던 날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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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도 그려 놨다. 이들의 집에 한 달 넘게 지내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하면서 이렇게 아이들과 재밌게 사이좋게 친구처럼 지낸 적이 없었다. 그들이 얼마나 그리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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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저녁은 내가 요리를 하게 되었다. 후식으로 먹을 케이크도 사 왔는데, 알고 보니 내 9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호스트도 따로 케이크를 준비했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 서로에게 배운 세 가지를 말하게 되었는데, 나는 차마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편지에 남겼다.
어두운 동굴 속에 한 줄기 빛처럼 내게 다가와 준 호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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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가서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그런데 브리즈번에 너무 가기 싫었다. 간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어차피 다 소용없다.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즈번까지 하루면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마음속 생각을 정리할 겸 돌아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경로 계획은 없었다. 이젠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게 계획을 묻는 말이다. 그냥 생각 없이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사랑하는 골드코스트 가족을 떠나서 슬픈데, 첫날부터 스토브를 망가트렸다. 4년 넘게 쓴 건데 연료가 세서 고치려고 하다가 아예 부숴버렸다. 애혀 뭐 그러려니 해야지 화내봤자 무슨 소용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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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은 호주 캠핑장에 호황을 불러왔다. 학교 방학도 아닌데 캠핑장은 사람들로 꽉 찼다. 그것도 평일이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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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거북아. 여긴 너무 위험해. 내가 다른 곳으로 옮겨 줄게. 다신 여기 나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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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사랑해야지 라고 말하는 시인은 정말로 모든 것을 사랑했을까 아니면 그게 불가능하기에 그 간절함을 표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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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달려도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도대체 브리즈번 가서 뭘 해야 할질 모르겠다. 9년 넘게 꿈꾼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진정한 실패는 시도하지 않았을 때 온다고 항상 말했었다. 그러기에 난 실패한 게 아니라고 아무리 말하고 싶었지만,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실패다. 진정한 실패는 시도한 후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대해 극복하지 못할 때 오는 것인가.. 하루면 가는 거리를 3주가 다 되도록 돌아 달렸지만, 답이 안 나왔다. 이렇게 시간 끄는 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어 그만하고 브리즈번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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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랜드는 NSW, SA, NT 주와는 달리 고속도로에 자전거를 진입 못 하게 해놨다. 심지어 동물들도 진입이 안 된다. 동물들은 걸리면 어떻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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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진입이 안 되어서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데 구글은 내게 이상한 길만 알려줬다. 완전 꽉 막힌 길을 알려줬다. 마치 내 여행의 마지막처럼 아주 꽉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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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 한인 가족으로부터 초대를 받게 되어 한 달 넘게 브리즈번에 지내게 되었다. 도착한 다음 날 가방을 싹 빨았다. 마지막으로 가방 빤 게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를 방문한 건 2014년..  6년만에 가방을 빤다고 더렵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비를 중간중간 맞으며 자연의 깨끗한 물로 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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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 골드 코스트 가족이 그리워서 기차를 타고 그들을 보러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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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온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싶은 나의 기대는 적중했다. 전혀 달라진 게 없었다. 난 여전히 실패했다. 그 실패를 극복할 방법은 없었다. 이제 여기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5년 전부터 밀렸던 여행기, 밀려서 압박감이 생겨서 그래서 더 밀리게 되는 여행기, 조금이라도 써 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고양이가 방해했다. 귀여움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면 반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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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던 집에 MTB가 있어서 집 뒤에 있는 산에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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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자주 술을 같이 마셨던 친구가 브리즈번에 오게 되었다. 그 친구를 만나러 시내에 나갔다. 술 끊었으니 함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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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호스트가 자기 일 쉰다며 평일에 바람 쐬러 가자며 연락을 줬다. 오랜만에 친구 만나 수다 떠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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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잡고 슈퍼에 산 와인을 꺼냈다. 친구가 발견한 0%와인. 실제로 와인 맛이 났지만 좀 달았다. 별 의미 없던 날에 내게 웃음을 짓게 해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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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네 집에 가서 오랜만에 아이들을 보고 아이들과 놀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함께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그들의 집에 하룻밤 잔 뒤 다음날 다시 브리즈번으로 향했다. 버스 타기 전 바닷가에서 마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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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밀린 여행기를 따라잡은 건 기적이었다. 의미 없던 날에 기적이랄까 나? 함께 MTB를 타던 친구가 예전부터 Glow Worm을 보여준다고 했었다. 한국의 반딧불과 비슷한 곤충인데 호주와 뉴질랜드 동굴에서 발견할 수 있다. 떠나기 전 Glow Worm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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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골드코스트 가족을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었는데, 저번 방문을 마지막으로 떠나야 하게 될 거 같다. 내가 그들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못 봄을 슬퍼하기보단 함께 했음에 감사해야 하는 게 여행자에겐 가장 잔인하고 슬픈 일 같다. 왜 나는 한 번도 어느 하나 제대로 가지질 못했던 것일까.. 쓸데없는 원망 따위는 다 소용없다. 그냥 감사함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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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소용없었고 모든 것에 답을 찾지 못했다. 그렇게 나는 그냥 시간에 흘러갔다. 그리고 호주 북쪽 Cairns로 가기로 결정했다. 내년 3월에 한국에 가기 위해 다시 도전하리라… 이 사진 색 아름답다. 만약 내가 모든 것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될 때 이 색의 사진을 공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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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여행기를 오랫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년 9월에 여행기를 시작으로 4년 가까이 1달에 3~4편을 썼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밀리기 시작하니 걷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여행기를 쓰는 첫 번째 이유는 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여행기를 써야지만 생각이 정리되고, 여행기를 써야 역사, 문화, 정치 등을 제대로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행기를 따라잡으려고 더욱더 노력했고 그럴수록 더욱더 압박감에 파묻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이번에 여행기를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당당하게 요청하려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제 여행기 원고를 내셔야 할 시간입니다.
과일을 사 먹을 때 내는 돈은 농부에게 수고했다며 주는 비용이고, 책을 살 때 돈을 내는 이유는 작가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기입니다.
지난 9년간 사진 정리, 글 작성, 웹사이트 업데이트, 등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에 대해 보상 및 감사 표시를 해주시겠습니까?
많은 분이 책을 나중에 내보라고 합니다. 제게 나중은 없습니다. 지금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여러분은 제 여행기 책을 실시간으로 읽는 것입니다.

제 책을 얼마에 사시겠습니까? 답변은 밑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한은행
110-260-154520
정효진

호주 Westpac
BSB : 733-083
Account Number: 691852

페이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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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 늦었지만 책값 보내드렸어요. 효진님의 지난 10년의 시간에 비하면 정말 손톱만한 금액이지만.. 2년동안 효진님 블로그 보면서 저도 자전거여행의 꿈을 키웠었는데 정작 퇴사는 못하고 어쩌다보니 다른 나라에서 일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늘 블로그 체크하고, 여기에서 만난 자전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늘 효진님 블로그 주소랑 같이 내가 아는 제일 용감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하거든요!!
    제가 어떻게 그 맘을 헤아릴수 있겠냐만은 오늘만큼은 효진님에게 아무런 고민없이 마냥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멀리서 응원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책도 내주세요.

    • 책 값 너무 감사해요. 잘 쓸게요!! 제 여행기를 오랫동안 지켜봐주시고 또 여러 주변 사람에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꿈 언젠가는 꼭 이루시길 빌게요..^^

  2. 지난 9년동안 효진님을 따라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였습니다. 작은 성의나마 보내드리오니 부디 건강하시고 멋진 여행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3.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멋진 여행에 동행할수 있었습니다

    호주에서의 생활 마무리 잘하시고 무탈하게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약소하나마 책값을~~~

    • 함께 여행해주셔서 감사하고, 책 값 또한 감사합니다. 한국에 무사히 귀국 하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4. 책값이라는 표현 적절한 것 같습니다.

    효진님 여행기로 같이 여행하며 좋은 추억 만들은 것 같습니다.

    소정의 책값 보내드렸습니다.

    남은 여행도 건강히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5. 여해믜 처음부터 효진님의 모든 생각과 행동 끝까지 응원합니다.

  6. 안녕하세요 효진님, 뒤늦게나마 글을 읽고 정말 정말 약소한 금액이지만 책값 지불했습니다^^ 효진님의 글과 사진 여정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정말 터무니 없는 약소한 금액이라 보낼까말까 고민했습니다만(지금 백수인지라…) 그동안 효진님의 여행을 응원했던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이번 글에서는 유난히 힘들어하시는게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무겁네요.. 항상 효진님의 안전과 건강을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어디서 무얼하시든 응원합니다. 효진님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7. 김정은에게 직접 편지를 써보는것은 어떻겠습니까?

  8. 북미정상회담할 때까지만해도 봄날이 올 줄 알았는데, 일이 이렇게 꼬여버렸네요…
    자전거 접는다고 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아직 아니라 다행입니다 ㅎㅎ

  9. 안녕하세요 같은 자전거여행자 신분이라 비슷한시기에 출발해서 마지막나라 미국에 도착해서 캘리 뉴욕루트만 남았는데, 루트가 정반대였군요. 중동에서 파미르넘으셧다는 얘기들었는데 호주에 계시는군요. 마지막까지 화이팅하자구요 해뜰날이 곧 올테니깐요.

  10. 즐겁게 읽은 여행기 작지만 책값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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