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이 들어오게 된 볼리비아. 볼리비아 수도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게 된다. 내게 있어서 라파즈, 볼리비아 수도는 라틴 아메리카 중에 가장 흥미로운 수도가 되는 걸까?
페루 국경에서 볼리비아 국경으로 양파를 수레로 나르는 사람들. 해발 3,800 미터에서 얼마나 고되고 힘들까. 분명히 양파 한 자루당 아주 아주 적은 돈을 받을 거 같아서 안타깝다.
볼리비아 비자 받은 후 30일 이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있었다. 딱 한 달째 되는 날(32일째) 알게 되었다. 부랴부랴 푸노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선으로 왔다. 우선은 갖고 있는 돈 환전 하고 출국 도장 받았다. 그런데 볼리비아에서 30일 넘었다고 안 받아주면 이거 돈 환전한 거 다 어떻게 되는 건가? 긴장 되는 입국 심사. 다행히 아무 말 없이 도장을 찍어주는 직원. 휴 .ㅠㅠ
근데 살짝 황당한 게, 문방구 가서 첫 페이지, 페루 도장 페이지, 볼리비아 비자 페이지를 복사해오라고 한다. ‘이런 건 입국 심사관리관에서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하기에는 건물이 너무 낡았었다.
아무렴 어때. 다행히 볼리비아에 입국 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숙소는 국경에 있는 20 Bol (3$) 짜리 숙소. 너무 케케묵은 냄새가 났다. 방문은 잠기질 않았다. 숙소 주인은 안전할 거라고 했지만 불안하다. 자전거로 방문 사이를 철저하게 막아버렸다.
다음날 떠나면서 숙소 주인과 몇 마디 나눴다. 숙소 주인은 아시아를 동경했다. 자기네 나라는 한참 아래라면서 10년 뒤에는 분명 중국, 일본, 한국처럼 될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마음이 뭉클했다. 혹시 아나, 브라질처럼 발전의 기회를 얻을지.
다음날 드디어 볼리비아에서 자전거 타는 첫날.
해발 3800미터에서 라티카카 호수를 끼고 달리기 시작하다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흥미로워서 숨 좀 돌릴 겸 하고 자전거를 세웠다. 가스배달을 단체로 받나 보다.
잠자리가 바람에 날리기에 죽은 지 알았는데 다리를 꼼지락 거린다. 지나가는 개미를 죽여서 먹이로 줄까 싶었는데, 생명에 귀천이 어디 있나 싶어서 그만 뒀다. 잠자리 생명이 귀하면 개미 생명도 귀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다리 힘이 좀 센 거 같다. 돌을 다리 위에 대니 잡기에, 우선 바람에 날리지 않게 밭 한 가운데로 옮겨줬다. 얼마나 살 수 있을까나..
길은 평지여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갑자기 맞바람이 엄청나게 몰아 댄다. 먹구름은 저 멀리. 고산지대라서 비 맞으면 엄청 추울 거 같은데 제발 저 먹구름 빨리 지나갈 수 있길 빌었으나, 결국은 비 맞으면서 30분 정도 달려야 했다.
그래도 다행인 게 먹구름 지대를 지나니 하늘이 괜찮았다.
페루랑 집 짓는 방식이 비슷한 거 같다.
해발 3800에서 해발 4000으로 넘어가는 고지
물론 늘 내가 하던 식으로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질질 끌고 가다가 발견 한 곳. 저곳은 세월이 지나면 그랜드 캐년 처럼 멋진 협곡이 되겠지?
엄청나게 많은 개들이 길 위에 앉아있다. 무슨 순찰대가 뜬 걸까? 왜 이렇게 고속도로 한복판에 개가 많은 걸까 싶었는데 이유가 따로 있었다. 지나가는 차에서 계속 개들에게 빵을 던져준다.
드디어 해발 4천 미터 고지를 찍고 내려가는 순간 숨 막히는 광경이 눈에 보였다.
설산이 180도 수준으로 쫘악 펼쳐 져 있었다. 설산을 낱개로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연속적으로 멀리 퍼져있는 모습은 처음이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저렇게 많은 설산 중 내가 오를 수 있는 건 없는 걸까?
오늘 40 km 밖에 못 달릴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70km나 넘게 달렸다. 저 멀리 마을이 보인다. 오늘은 저기서 잠자리를 해결해야 되겠다. 과연 오늘은 어떤 인연을 맺게 되려나?
볼리비아 물가가 싼 거 같아서 호텔을 찾았으나, 문은 굳게 닫혀있다.
일반 다른 나라 경찰서와는 달리 볼리비아 경찰서에서 먼저 친절하게 흔쾌히 공간을 내주었다.
빈방이 한 개 있다며 내 준 곳.
마을 이름은 로하(Loja) 굉장히 조용한 마을 같다.
다음날 아침 깜작 놀랬다. 나는 분명히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시차가 변화 된 것. 현지 시간으로 하면 내가 일어난 시간은 새벽 6시였다. 갑자기 1시간 손해 본 느낌. 이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시차가 변할 줄이야. 아침을 해결할 식당을 찾았으나 문을 열지 않아서 할머니에게 빵을 몇 개 샀다.
수도 라파스 대도시 진입 전 시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7 Bol(1$) 짜리 아침을 챙겨 먹는다. 그릇 위쪽에 검은색의 감자 같이 생긴 거 저거 정말 정말 싫어한다. 페루에서부터 계속 보게 되는 것인데 맛이 정말 싫다. 실수로라도 씹게 될 때면 솔직히 토할 거 같다.
아직 라파스에 도착은 하지 않았지만 차들이 너무 많다. 잠시 물 사다가 오렌지 주스를 파는 곳을 봤다. 가격은 2.5 Bol (35 cents). 오렌지를 세 개를 넘게 짜는 데 가격이 너무 싼 게 아닌가 싶다. 맛은 정말 최고다. 근데 옆에 꼬마아이가 너무 서럽게 울기에 내 비상식량 과자를 줬으나 계속 서럽게 운다. 마음이 짠하다.
집들로 빼곡한 라파스. 라파스는 움푹 파혀 있다. 이 말은즉슨, 나는 지금 해발 400m를 순식간에 내려갈 거고, 나중에는 이걸 다시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ㅠㅠ
근데 급경사에 커브 길이라서 최대한 주의하며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오느냐고 손이 너무 아팠다. 라파스 시내 가는 길 묻다가 발견한 길거리 음식 살떼냐(Saltena). 빵인 줄 알았는데 안에는 국물이 가득했다. 와 신기하다. 어떻게 이 많은 국물이 안에 고이 있는 거지.
숙소는 50Bol (7$) 시내 한가운데 있는 곳으로 잡았다. 뜨거운 물도 나오고 인터넷도 리셉션에서 잡혀서 다 좋은데 1층이 헬스장, 2층이 바여서 너무 시끄러웠다. 몇 달 전 새로 산 노트북 마우스패드가 너무 예민해서 A/S에 맡기고 온 길에 보게 된 풍경. 대신 타자를 쳐주나 보다. (A/S 수리점에서 무상으로 앞 판을 새걸로 갈아줬으나 똑같은 문제가 지속. 기사도 이유가 뭔지 모른다고 한다;;;)
‘핸드폰으로만 전화 가능합니다.’라고 써져 있다. 일명 공중 전화? 갑자기 콜롬비아가 생각난다. 콜롬비아에서는 사람들이 폰을 여러 개 사서 사람들에게 돈 받고 빌려줬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폰을 자기 몸에 끈으로 연결해서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고 못 도망가게 머리를 쓰기도 했었다.
꾸나뻬. 유카(감자 같은 것)와 치즈를 섞었다고 하는데 엄청나게 엄청나게 맛 있다. 가격은 2볼(30 cents). 마치 찹살떡 같다.
멀리 설산이 보인다.
볼리비아에서 제일 오르기 쉬운 설산 와이나 포토시(Huayna Potosi, 6088m)가 있다는 걸 여행사에서 알게 되었다. 여행사에서는 성공확률이 90%라고 한다. 가격도 2박 치고는 150달러 밖에 안했다. 심장이 두근두근. 하지만 저번에 고산 설산 등산 실패 경험이 있기에 숙소로 와서 자료 검색하다가 눈물날뻔했다. 이 산도 내가 오를 수 없는 수준이다. 성공확률 90%는 거짓말이거나, 설산 등산을 잘하는 사람만 시도했을 수 있다. 저번처럼 제대로 검색 안 하고 시도했으면 또 돈 날릴 뻔 했다.
정말 설산 너무너무 오르고 싶다. 내 버킷리스트 ㅠㅠ
내 숙소가 있는 주변. 정말 복잡하다. 사람 구경하는 재미 짱
이곳이 샌프란시스코 광장이다. 숙소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
13볼(1.8$) 피자. 맛은 그냥 저냥. 크기는 그래도 크다.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햄버거 가게. 가격이 정말 깜짝이다. 큰 소시지가 들은 핫도그가 3.5볼 (50 cents) 사진 마지막에 있는 고기가 들은 햄버거는 6볼(1$).
라틴아메리카에서 콜라가 가장 싼 나라는? 볼리비아!!
저 조그마한 병 190ml 콜라가 1볼이다 (14cents). 근데 규칙이 있다(?). 병을 들고 갈 수 없다. 즉석에서 마시고 병을 통에 꼽아 놔야 한다. 처음엔 이런걸 몰랐기에 콜라를 산 뒤 숙소에 돌아가려는데 주인이 안 된다고 해서 귀찮아서 그냥 돈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왔었는데, 이제는 길 에서 콜라 먹는 게 익숙해졌다. 앞에 맥주 컵에 담긴 건 모초친치라는 음료수(Mocochinchi). 복숭아 껍질을 벗긴 후 말린 다음에 물 속에 하루 정도 담궈놓는다. 이후, 계피와 설탕을 넣고 끓인다고 한다. 길에서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가끔 말린 복숭아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맛은 달고 괜찮다.
길거리 상점이 정말 엄청 깔려있다.
밤 9시가 넘고 10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이렇게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길거리 상점.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는 사람이 정말 많고, 그만큼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두 닦는 분도 많이 보였다. 근데 얼굴을 저렇게 가리고 계신다. 낮에는 살 타는 걸 보호하기 위해, 저녁에는 추위로부터 보호 받기 위해 쓰는 걸까?
오렌지 주스뿐만이 아니라 파인애플 주스도 있다. 가격은 1.5볼(20cents)
6.95볼이 1달러 정도 한다.
숙소 앞에는 미용실도 많다. 이곳이 가장 사람 많은 곳이었다.
내가 머무는 숙소 앞. 주말에는 클럽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잔다. 이어폰이나 귀마개는 왕 대박 필수다.
이거 내가 좋아하는 감자칩. 길거리 상점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2.5볼
이거 관광상품인가? 아니면 소방훈련?
얼룩말 탈을 쓴 사람들은 교통관리원들이다. 덥지 않을까? 그래도 수고해 주시는 모습이 참 멋있다.
정말 라파스는 내가 방문한 라틴 수도 중에 제일 복잡한 거 같다. 길거리 상점은 넘쳐나고.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차다. 내가 시내 중심에 숙소를 잡은 탓도 있지만 어쨌든 라파스는 정말 정말 흥미로운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광장에서 앉아서 사람 구경하기. 관광객, 원주민, 볼리비아노, 연인, 회사원, 어린아이, 등등. 성당앞이라 그런가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성호를 그었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이 이름은 뚜꾸마나(Tucumana)라고 한다. 안에 계란이들었고 가에 감자 조금 들어있다.
이건 레예노 데 빠빠 라고 한다. (Relleno de Papa) 감자 안에 고기가 조금 들어있다.
신기하게도 매운 고추가 통째로 위에 올려져있다. 매운 소스도 물론 있고. 양파 및 야채를 무료로 위에 얹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격은 3.5볼(50cents)정도 밖에 안 했다.
이후 달의 계곡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렸는데, 현지인이 옷을 빌려줬다.
달의 계곡 가는 방법은.. ‘Mallasa’라고 적힌 버스를 샌프란스시코 광장에서 2.5볼(30cents) 정도 주고 탄 다음에 한 시간 정도 후에 도착. 입장료는 15볼(2$). 구경 시간은 1시간정도? 칠레에 비하면 이건 동산이라고 한다. 근데 칠레 달의계곡은 나도 안 가봐서 모르겠가.
근데 공원 밖이 더 멋있는 거 같기도 하다. 원래 어제 떠나려고 했는데 밀린 에세이 끝내려고 하루 더 머물다 보니 총 6일밤을 머물게 되었다. 근데 하필 마지막날 장경련이 또 시작 되었다. 애휴. 종일 배가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를 반복. 먹는 걸 조심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복불복이다. 한국을 떠난 이후 캐나다에서부터 장이 너무 문제다. 어쨌든 드디어 3개월 간 밀린 에세이를 다 마무리. 담부턴 절대 에세이 밀리지 말아야지.ㅠㅠ
정말 자연 멋지다.
사진들 보고 나니까..
내가 했던 여행들로 만족하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봐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펼쳐져 있구나.
으응.. 우주까지 가야 될텐데 얼마나 더 볼게 많을까나.. ㅎ
이제 알았네요. 이 좋은 여행기에 왜 댓글이 많이 없는지를요….댓글 쓰고 싶어도 일일이 로그인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군요. 아마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댓글을 안 다나 봅니다. 블로거 혹은 카페에 이 멋진 여행기가 올라와 있다면 아마도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지 않았을까요…..암튼 즐거운 여행 되세요.
헉… 일일이 로그인을 해야 되나요?
한번 로그인하면 지속 되지 않나요? 혹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쓰시나요? 구글 크롬을 깔아보세요! 아니면 로그인 할 때, 로그인을 유지시켜주는 버튼이 있을건데, 그걸 이용해보세요!!
dslrclub.com 에 에세이를 작성했었는데, 최근 열악한 인터넷 사정으로 글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만은…
한 10배 차이가 납니다. 리플수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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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0개 얻으면 거기서는 100개..
제가 고민을 했어요. 왜 이렇게 리플 수가 차이가 많이 나는 걸까?
대한민국의 대부분 사이트들은 로그인을 해야지만 글을 보거나 댓글을 쓰게 되어 있잖아요. 즉, slrclub이나 카페에서 글을 보는 당시 이미 로그인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댓글 다는데 별 고민이 없죠. 그래서 훨씬 댓글이 많았던 거고요..
그래서 제 사이트에 로그인을 해야지만 글을 볼 수 있게 바꾸려고 고민을 했습니다만은……….. 그냥 포기 했습니다.ㅎㅎ 그냥 편하게 보시라고요.ㅎㅎ
어쨋든 거대 대형 블로그 사이트에 무릎 꿇지 않고, 계속 독단적으로 운영하려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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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거보다 너무 쉽게 볼리비아에 입국하셔서 다행이시네요 ㅎㅎ
그리고 3800m에서 4000m를 올라가서 보였던 설산의 장관!! 사진만으로도 순간 마우스를 턱- 놓게 만들고 한순간 숨이 멈추게 만드네요 ㅠ
저런곳을 지날때면 여행하기 잘했구나 생각들꺼같아여- 저도 꼭 지나가보고 싶은길이네요.
효진님의 호김심때문인지 몰라도 처음보는 음식은 뭐든지 먹어보시고 편식이 없으신건지 뭐든 잘 드시는거 같았는데.. 그 밥위에 있는 동그랗고 검정게 뭐길래 구토까지 유발하는지 살짝 궁금해졌네요 ㅋ
라파스에서 광장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도촬(?)하시는 취미가 있으실줄은 ㅎㅎㅎㅎ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것도 즐겁지만 색다른 장소에서 가만히 지나가는 사람들 보는것도 은근히 흥미로울꺼 같습니다-
마지막부분에 나왔던 곳을 달의 계곡이라 하는군요- 스타워즈에서의 배경같은 곳이라 궁금했던 곳인데..
칠레에 있는 달의 계곡이 더 크고 멋지다고 한다면 저는 그곳을 구경해보는걸로 해야겠네요 ㅋ
민감한 장이 별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같아서인지 여행기가 저의 궁금증을 확 풀어주는 마법같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즈.
엄청 많이 들어왔고 나름 보아왔으나 효진씨의 이런 시시콜콜한 궁금증과 방대함이 이제 확실하게
볼리비아 라파즈를 알았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사람 냄새가 폴폴 납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세계 자전거 여행을 하는 지인분이 지금 라파즈에 있는데 거기 라파즈에 있는 한인식당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네요..ㅎㅎ
음식은 만 원 정도 하는데..여태까지 먹어 본 외국 한인식당 중에 가장 맛잇데요!! ㅎ
이름좀 알려주세요~ 라파즈 2일 잡았다가 너무 좋아서 더 머물것 같아요 🙂
여기라고 하는데..완전 최고는 아니고..먹을만한가봐요.ㅎ
Check out
Gaya korean restraunt
A • Restaurant
http://ge0.me/8ONVrlu6qv/Gaya_korean_restraunt
ge0://8ONVrlu6qv/Gaya_korean_restra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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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Town
A • Restaurant • WiFi
Avenida Arce, 2132
http://ge0.me/8ONXAeUlwl/Corea_Town
ge0://8ONXAeUlwl/Corea_Town
사진이 너무 좋으네요^^ 물가가 조금씩 올랐는지 지금은 햄버거는 8볼, 치즈들어간 감자빵도 3.50볼 하네요. 맛있다고하셔서 내일은 꼭! 먹어보려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물가가 살짝씩 올랐군요..^^ 현지인 월급도 좀 올랐으면 하네요.ㅎ.. 감사합니다..^^
볼리비아는 외교적으로도 교통적으로도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이죠. (볼리비아로 가는 출장일정을 짠 적이 있었는데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다양한 인종, 민족?, 종류의 사람들이 복잡하게 엉켜있는 모습을 보니까 제 생각과는 상당히 다르군요.
물가도 싸고 남미의 특별함도 묻어나는 사진들을 보니까 신기하네요.
호기심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