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한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4시간 걸리는 페리를 타고 동해항으로 한국에 12년 만에 귀국한다. 12년 동안 한 번도 한국에 돌아오지 못한 이유는 육로로 꼭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서였는데 결국 포기하고 압록강, 백두산, 두만강 보는 걸로 ...
드디어 12년의 세계 여행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원래는 대만을 해외여행 마지막으로 하고 한국에 귀국하려 했는데 지도를 살펴보다가 계획을 변경했다. 자전거를 타고 중국과 북한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거쳐 백두산을 보기로 했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라 했던가? 전 ...
원래는 대만을 세계 여행 마지막으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아쉬움이 남아서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다 계획을 변경했다. 중국에 가서 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백두산을 본 후 한국으로 귀국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선 홍콩에서 중국 비자를 받아야 했기에 대만에서 ...
풀리(Puli)에 있는 호스텔에 자전거와 대부분 짐을 맡겨두고 필리핀에 갔었다. 비자런(무비자 갱신)이 목적이라 일주일 후 돌아오는 게 계획이었는데 서핑을 즐기다 보니 한 달 만에 돌아오게 되었다. 대만 떠나기 전 산악지대에서 계속 자전거를 ...
대만에서 비자런(다른 나라에 갔다가 재입국해서 비자 갱신) 하기 위해 가장 싼 비행기표를 찾아봤더니 필리핀이 나왔다. 자전거와 대부분의 짐은 대만에 맡겨두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라는 섬에 도착했는데 ...
대만에서 본격적으로 자전거 여행을 하려 한다. 오후 5시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어두움이 찾아왔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상징인 101 건물과 사진을 찍고 캠핑 장소를 찾으러 떠났다. 호스텔에서 계속 지냈던지라 오랜만에 꼭 캠핑하고 싶었다. 하지만 ...
남태평양 한가운데 통가에서 피지, 뉴질랜드를 거쳐 총 4개의 비행기를 타고 대만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 찾는 곳에 가봤더니,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자전거 상자가 얌전히 앉아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무려 10번 가까이 ...
통가에서 대만까지 3개의 항공사를 이용해서 4개의 비행기를 타고 간다; ->(젯스타)뉴질랜드 오클랜드->(에어뉴질랜드)대만 그런데 시작부터 복잡한 일이 생겼다. 지난번 바누아투에서 통가로 비행기 탈 때 추가 수하물을 미리 구입하지 않았는데, 카운터에서 ...
당시 근처 국경 개방된 곳이 사모아랑 통가밖에 없었다. 원래는 사모아로 넘어가려 했지만, 사모아 비행기표가 다 매진되어 있었다. 1년 전 통가에 화산 폭발이 엄청나게 크게 일어나 걱정되었지만, 통가 현지 호텔을 운영하는 사람이 괜찮다고 정상화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바누아투에서 ...
프로펠러가 달린 소형 비행기를 타고 피지에서 바누아투로 향했다. 피지 여행 중 남태평양의 새로운 여러 나라를 알게 되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누아투였다. 때마침 국경을 연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착륙 직전 비행기 창문을 통해 새로운 나라를 마주할 ...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팬데믹이 서서히 진정되기 시작했다. 호주에서 2년간 발이 묶였었는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나라로 여행 가는 거라 설레였다. 국제공항이 있는 난디에 착륙 후 이민국을 지나 짐을 찾으러 갔는데 자전거 상자가 두 동강 나 있었다. 이런 적은 ...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중동, 중국, 동남아, 뉴질랜드, 호주를 끝으로 자전거 여행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코로나가 발생했다. 시드니에서 몇 개월 지내다가, 코로나가 좀 풀리고 시드니에서 골드코스트를 거쳐 브리즈번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브리즈번에 있을 때 한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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